다르게 부르는 이름 · 편식 · 사료 거부 · 입 짧은 강아지 · 밥 안 먹는 고양이
이런 모습이라면
- 사료를 냄새만 맡고 돌아선다
- 사람 음식이나 간식은 잘 먹는다
- 그릇 앞에서 보호자를 쳐다보고 운다
- 며칠 간격으로 잘 먹었다 안 먹었다 한다
왜 그럴까
보호자의 행동이 문제를 키운다
안 먹는다고 더 맛있는 것을 꺼내주는 일이 반복되면, 끈질기게 조르거나 안 먹고 버티면 결국 더 매력적인 보상이 온다는 것을 학습합니다. 밥투정으로 고생하는 집이 많은데, 실제로는 보호자 자신의 행동이 그 행동을 강화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입맛의 폭은 이유기에 정해진다
이유 전후에 입에 댄 음식의 맛이 이후의 기호를 크게 좌우합니다. 이유 후부터 생후 6개월까지 한 종류만 먹고 자란 개·고양이는 기호의 폭이 좁아, 나중에 요법식으로 바꿔야 할 때 곤란해집니다. 반대로 다양한 냄새·맛·식감으로 자란 아이는 새 음식에 도전하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사료가 상했을 수도 있다
개봉하고 시간이 지난 사료는 냄새가 날아가고 지방이 산화되며 곰팡이가 번질 수 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음식으로서의 매력을 잃은 상태입니다. 갑자기 안 먹기 시작했다면 사료의 상태부터 확인하세요.
고양이는 원래 변덕스럽다
잘 먹던 것을 어느 날 갑자기 거부하기도 합니다. 야생에서 쥐만 먹은 것이 아니라 곤충·뱀·도마뱀·작은 새까지 잡다하게 사냥하던 흔적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온도와 식감의 문제일 수 있다
고양이는 찬 것보다 체온 정도로 따뜻한 것을 좋아합니다. 또 지방이 10%라도 가루 형태는 좋아하지 않는 반면, 지방이 0%라도 반죽 형태면 먹습니다. 고양이가 특히 좋아하는 조건은 지방 약 10%, 수분 60~70% — 쥐의 체조성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양이는 굶기지 않는다
고양이는 기호성 낮은 사료를 먹느니 장시간 공복을 참는 경향이 강해, 개와 같은 방식으로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오래 안 먹으면 기호성 높은 사료를 소량 섞어 주고 상태를 봅니다.
간식부터 끊는다
간식은 식사가 아니라고 생각해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키류는 대체로 고칼로리입니다.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사료를 남기는 구조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데워서 준다
체온 정도로 데우면 휘발 성분이 늘어 식욕을 자극합니다. 식욕이 떨어진 고양이에게 쓰는 기본 대처법입니다.
식사 장소를 점검한다
식사 중에 큰 소리가 났거나 불편한 일이 있었다면 그 장소·그 사료와 결부시켜 기억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자리로 옮겨 보세요.
조심할 것
비만인 고양이가 갑자기 먹지 않으면 간 리피도시스(지방간) 로 진행하기 쉽습니다. 안 먹는 것 자체가 새로운 병을 만드는 상황입니다.
아픈 동물이 먹지 않는 것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감염·스트레스 자극으로 뇌의 섭식 중추가 억제되는 현상입니다. 에너지를 아껴 면역 반응에 쓰려는 방어 반응으로 여겨집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성묘가 2~3일 이상 먹지 않으면 즉시 진료를 받으세요.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다
구토·설사·무기력이 함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개에게는 통하는 경우가 있지만 고양이에게는 위험합니다. 고양이는 굶기를 선택하고, 특히 비만한 고양이가 갑자기 안 먹으면 간 리피도시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유기에 여러 맛을 경험시키는 것은 기호의 폭을 넓힙니다. 다만 성견·성묘가 안 먹는다고 그때그때 바꿔주는 것은 조르는 행동을 학습시키는 쪽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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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행동·영양 정보이며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행동이라도 원인이 식사나 환경에 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먼저 수의사 진료로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문제행동 전문가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