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잘 먹던 사료를 갑자기 거부해요

몸이 아팠던 경험과 그때 먹은 음식이 연결되면, 그 사료는 오래도록 거부 대상이 됩니다.

다르게 부르는 이름 · 미각 혐오 · 사료 갑자기 안 먹음 · 약 먹은 뒤 밥 거부

이런 모습이라면

왜 그럴까

미각 혐오 조건화

동물은 질병, 특히 소화기 질환과 결부된 음식을 피하게 됩니다. 놀라운 점은 음식의 맛·냄새와 아픈 느낌 사이가 몇 시간 떨어져 있어도 조건화된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식사 중 사건까지 연결한다

식사 중 우연히 큰 소리가 났다, 지진이 났다, 식사 장소가 불편했다 — 이런 사건과 사료를 결부시켜(고전적 조건화) 안 먹게 되는 일이 비교적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위장 문제가 예상되면 24시간 안에 그 사료를 주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실용적인 원칙입니다. 위장장애가 예상되는 24시간 이내에는 앞으로도 계속 먹여야 할 사료를 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평생 그 사료를 못 먹게 될 수 있습니다.

투약과 식사를 분리한다

약을 사료에 섞었다가 아픈 경험과 겹치면 사료 쪽이 미움을 받습니다. 특히 쓴 약은 고양이에게 거의 확실히 들킵니다.

익숙한 사료부터 다시 시작한다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동물은 새 사료를 경계해 거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새것을 들이밀기보다 익숙한 것으로 되돌리는 편이 낫습니다.

사료의 상태를 확인한다

개봉 후 시간이 지나 냄새가 날아갔거나 산화됐을 가능성도 함께 점검하세요. 조건화가 아니라 단순히 맛이 변한 것일 수 있습니다.

조심할 것

주의 · 요법식으로 바꿔야 할 때 특히 문제가 됩니다

기호의 폭이 좁은 상태에서 미각 혐오까지 생기면, 정작 병이 생겨 요법식을 먹여야 할 때 선택지가 사라집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어떤 사료도 2~3일 이상 먹지 않으면 즉시 진료를 받으세요.

구토가 반복된다

자주 묻는 질문

한 번 싫어하게 된 사료는 영영 못 먹나요?

개체차가 큽니다. 다만 억지로 다시 시도하기보다, 계속 먹여야 할 사료라면 아플 때 급여하지 않는 예방이 훨씬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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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행동·영양 정보이며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행동이라도 원인이 식사나 환경에 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먼저 수의사 진료로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문제행동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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