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밥 달라고 계속 졸라요

사육 환경에서는 먹이를 얻는 데 힘도 시간도 들지 않습니다. 남는 시간과 체력이 조르는 행동으로 나옵니다.

다르게 부르는 이름 · 음식 조르기 · 식탁 앞에서 짖음 · 계속 배고파함

이런 모습이라면

왜 그럴까

야생에서는 먹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야생 육식동물은 탐색 행동 → 포식 행동을 거쳐야 겨우 식사에 이릅니다. 반면 집에서 사는 개·고양이는 기다리면 편하게 얻습니다. 굶주림과 싸우지 않는 것은 장점이지만, 음식을 얻기 위해 머리와 몸을 쓰지 않아 시간과 체력이 남습니다.

조르면 통했던 경험

한 번이라도 조르기가 통했다면 그 행동은 강화됩니다. 특히 사람 음식은 보상 가치가 높아 학습이 빠릅니다.

수술과 약이 식욕을 올리기도 한다

난소 적출은 에스트로겐의 식욕 억제 작용이 사라져 식욕을 늘립니다. 거세도 활동성이 줄어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갑니다. 약물 중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항간질약(페노바르비탈 등) 이 섭식 행동을 늘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섬유질을 늘려 만족감을 준다

섬유는 저칼로리 상태에서 소화기계의 만족감을 키웁니다. 섬유가 많은(12~20%) 식사를 먹은 개는 섬유 2% 이하 식사를 먹은 개보다 30분 뒤 제공된 식사를 적게 먹었습니다. 과식·조르기에 고섬유식이 유용할 것으로 추측되는 근거입니다.

노즈워크·푸드토이로 식사 시간을 늘린다

굴리거나 당겨야 사료가 나오는 장난감은 섭식에 시간을 쓰게 하고 놀이에 가까운 만족감을 줍니다. 지루함과 욕구불만에서 오는 문제행동을 줄이는 정공법입니다.

간식을 하루 칼로리에 포함시킨다

간식을 식사로 계산하지 않는 보호자가 많습니다. 저키류는 대체로 고칼로리이므로 반드시 식사 관리에 넣어야 합니다.

반응하지 않는다

조를 때 눈을 마주치거나 말을 걸거나 밀어내는 것 모두 반응입니다. 조르는 동안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조심할 것

주의 · 다이어트를 너무 세게 하면 오히려 안 빠진다

칼로리 제한 정도를 달리해 개 39두를 4개월간 관찰한 연구에서, 제한이 큰 개는 며칠 뒤부터 하루 활동시간 자체가 줄었습니다. 개는 에너지 섭취가 줄면 활동성을 낮춰 에너지를 아낍니다. 반면 완만한 제한 그룹에서는 파괴 행동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Crowell-Davis et al., Appl Anim Behav Sci 43, 1995)

참고 · 완만한 제한이라면 씹을 것을 준비하세요

같은 연구에서 완만한 제한 그룹은 공격 행동 증가나 식분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파괴 행동이 늘었습니다. 씹는 장난감처럼 발산할 기회를 함께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면서 식욕도 크게 늘었다 (당뇨병·쿠싱증후군 등)

많이 먹는데 체중이 줄어든다

자주 묻는 질문

밥 양을 늘리면 그만 조를까요?

양보다 포만감의 구조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칼로리에서 섬유질을 늘리거나, 먹는 데 시간이 걸리게 만드는 쪽이 근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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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행동·영양 정보이며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행동이라도 원인이 식사나 환경에 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먼저 수의사 진료로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문제행동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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